• 2023. 4. 12.

    by. 건강박사 강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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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조금 위험하고 은밀한 주제일 수도 있는 남성호르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남성호르몬은 남성한테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여성에게도 나옵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좀 더 호승심이 많고 경쟁적이며 자기 계발을 하는 여성은 남성호르몬이 많이 나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남성호르몬의 대표는 테스토스테론입니다.




    남성호르몬이 많은 경우에는 여성호르몬이 많은 사람에 비해 성공할 확률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바다표범 수컷은 엄청난 하렘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표 우두머리 수컷이 엄청난 수의 암컷을 거느리고 있으며 암컷보다 덩치가 2배나 더 큽니다. 그래서 실제로 짝짓기를 하는 도중 깔려서 죽는 암컷이 있다고 합니다. 우두머리 수컷이 아닌 다른 수컷들은 일인자의 눈을 피해 기회를 엿봅니다.



    남성 호르몬은 실제로 경쟁심과 위계서열을 일으킵니다. 내가 너보다 우월하다를 보여주려고 합니다. 남성 호르몬이 높은 사람은 기본적으로 더 이기적일 확률이 크며 윤리성이 낮고 돈에 환장한 경우가 많습니다. 공격성도 높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공격성은 타인에 대해 무기를 휘두르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물리적인 공격성이 아니라 간접적으로 표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밤을 새워서 공부를 하거나 사업을 해서 부자가 되려고 하는 것들은 간접적으로 공격성을 표출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형태로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은근히 타인을 깎아내리려는 시도를 하는 공격적인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공격성은 남성들에게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이탈리아에서 2주간 여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게스트 하우스에서 숙박을 했었습니다.

    게스트 하우스에는 다양한 나라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오기 때문에 아시아인뿐만 아니라 유럽인, 미국인, 몽골인, 인도인 등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지냈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식사를 하러 식당에 갔다가 콜롬비아인인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홍콩에서 온 화려한 치장을 한 아시아인 여성이 무례하게 대화에 불쑥 끼어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은근히 콜롬비아인 친구가 말을 하면 무시하고 대화에 끼어주지 않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인종의 차이가 있어서 그런 건가 싶었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콜롬비아인 친구는 왜소하고 해리포터가 썼을 법한 큰 안경을 쓰고 부스스한 머리를 전혀 빗지 않은 모습에 누가 봐도 꾸미지 않고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화려하게 치장한 홍콩인 여자에게는 내가 너보다 낫다는 우월감이 들었을 거고 그것이 무의식 중에 행동과 태도로 비친 것입니다.


    이렇게 여성에게도 남성호르몬이 많다면, 타인에 대해 경쟁심과 공격성을 보이게 됩니다.


    반대로, 여성 호르몬이 많은 사람의 경우 리스크를 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좋은 게 좋은 거다라는 인식을 하게 되며 굳이 적을 만들려고 하지 않아서 주변과 융화가 잘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희생하더라도 주변이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순수하게 좋은 행동을 할 때도 있습니다.


    위계서열을 잡는 것도 남성호르몬의 특징입니다.
    회사에 후임이 들어왔는데 정말로 일처리가 빠릿빠릿하고 저한테 깍듯합니다.
    식당에 가서도 수저를 알아서 착착 놔주고 물도 알아서 잘 떠다 줍니다.
    이렇게 예의 바른 친구가 오다니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후임한테는 완전 호랑이가 따로 없습니다.
    봐주거나 눈감아주는 것 하나 없으며 자신과 똑같이 하기를 원합니다.

    돈에 집착하고 성공하려는 집착을 보이는 것도 남성호르몬의 특징입니다.
    그래서 서문에 자기 계발에 힘쓰는 여자들은 남성호르몬이 많은 것이라고 말한 겁니다.


    이제 아시겠죠? 여성호르몬이 많은 사람보다 남성호르몬이 많은 사람이 더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요.

    경쟁에서 성공하고 싶어 하고, 순위를 정해서 1등을 하고 싶어 하고,
    남들보다 우월해지고 싶고, 돈과 명예와 성공에 집착하는 모든 행동이 남성호르몬이 많아야 벌어지는 일이라는 것을요.

    그렇지 않은 사람은 소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고 만족하며 살고 주변에 행복을 빌어주는 사람일 것입니다.
    여성호르몬이 많은 사람이겠죠.


    그렇다면 남성호르몬이 많은 사람 중에 일부는 성공하고 일부는 왜 양아치가 되는 것일까요?

    남성호르몬이 많다고 무조건적으로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능이 높아야 할 것입니다.
    성공에는 법칙이 아마 있을 것이지만 저는 아직 공부 중입니다.
    성공을 아직 못했거든요!

    지능이 높고 공격성을 간접적으로 표출하는 사람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의사나, 변호사 같이 말이죠.
    하지만 지능이 낮고 공격성을 물리적으로 표출하는 사람은 일진이나 양아치가 되어 순한 사람들을 괴롭힐 것입니다.
    위계서열을 만들어서 자신이 올라가려고 남을 깎아내리거나 열등감으로 똘똘 뭉쳐 주변을 괴롭히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남성호르몬이 많은 사람들은 오히려 남들보다 더 공부하고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니면 주변에서 꺼려하고 손절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니 남성호르몬이 많은 사람이라면 삶을 남들보다 더 노력해서 살아야 할 것이고 성장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저번에 착한 아이 증후군에서 이야기했던 것과 어째 결과가 동일하네요. 네.. 삶은 공부의 연속이고 노력의 연속입니다.
    착한 사람도 공부해야 합니다.

    오늘은 남성호르몬과 성공의 연관성을 파악해 보았습니다. 자신이 성공으로 가는 열쇠인 남성호르몬을 갖고 있다면 위 같은 단점을 파악해서 고쳐나가는 것도 중요하겠죠. 높은 공감성과 지능을 높여서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을 마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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