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4. 16.

    by. 건강박사 강박사

    반응형


    나는 아침형 인간이야 나는 올빼미형 인간이야 라는 소리를 들어 보셨을 겁니다. 왜 나는 밤에 잠이 오질 않는 것일까?
    오늘은 밤에 잠이 잘 오지 않는 이유를 파헤쳐 볼까 합니다.
     


     
    어떤 사람은 인생 로또 맞은 만큼 키가 크고  어떤 사람은 평생 안경이 필요 없을 만큼 시력이 좋고 어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돼지였습니다. 그렇다면 일정 부분은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는 것이죠.

    그것은 지능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갑자기 뜬금없이 지능이 튀어나왔냐고요? 조금만 더 들어봐 주십시오
    인간의 지능도 키, 몸무게, 혈압만큼 정확하게 잴 수 있는 척도입니다. 지능이라는 것은 분명히 존재하며 IQ테스트로 지능을 정확하게 측정이 가능합니다. '레이븐 누진행렬 검사'는 현시점에서  가장 뛰어난 IQ검사법입니다.
    아니 지금 왜 밤에 잠이 안 오는지를 얘기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지능얘기를 하냐고요?
    바로 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밤에 잠이 안 올 확률이 크기 때문이죠
    네 여러분이 부엉 이과라면 똑똑한 사람이란 뜻입니다.

     사실, 데카르트가 요절한 핵심 원인은 무리한 아침 기상이었습니다. 1649년, 소문난 학구파인 스웨덴의 크리스티나 여왕은 
    데카르트를 철학 교사로 초빙했습니다.  하지만 데카르트는 여왕의 요청에 섣불리 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여왕은 아침형 인간인 반면  데카르트는 타고난 야행성 인간이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스웨덴은 무척 추운 곳이어서 데카르트는 더 망설여졌습니다.
    하지만 여왕의 극진한 예우에 데카르트는 결국 스웨덴으로 가게 됐습니다. 불쌍한 데카르트 입니다.

    데카르트는 야행성이라 밤을 새우며 일하기를 좋아했는데 여왕은 아침형 인간이라 새벽 4시면 일어나서 5시 철학 강연을 명했다고 합니다. 동이 트기 전, 어둠 속에서 데카르트는 엄청난 추위를 느끼며  여왕에게 강연을 하기 위해 가야만 했고
    결국 데카르트는 체질적으로 맞지 않는 기상 시간과 살을 에워싸는 추위 때문에 폐렴에 걸려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먼저, 여러분의 지능이 몸무게와 같이 측정이 가능하단 사실을 아셨을 겁니다. 지능은 실재합니다.

    그렇다면 아까 말씀드렸듯이  키, 몸무게, 시력 등이 유전과 연관이 있듯이 지능도 마찬가지로 유전과 연관이 깊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똑똑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얼마 되지 않는 예외 중 하나가 바로 지능입니다. 지능에 대해서만큼은 유전율이 더욱 높아지죠. 일반 지능의 유전율은 성인이 되면 80% 전후까지 상승합니다.
    성인의 지능 80% 정도가 유전으로 결정 나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의 경험이 지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지만 성인이 된 후 지능이 내려가는 일은 있어도 올라가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모순적이게도 풍요롭고 안전하고 평등한 나라일수록 성인의 지능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유전자의 중요성이 높아지죠.

    왜냐하면 아이들에게 환경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지능에 대한 환경의 악영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의 오해와는 달리 지능은 대부분 유전으로 결정됩니다. 특히 지능은 가장 유전율이 키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죠.

    네 각설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유전은 지능을 결정하고 지능은 올빼미형 인간인지 아닌지를 결정합니다. 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역설적이게도 진화의 관점에서 보면 매우 희귀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주위를 봐도 진짜로 빅뱅이론의 쉘든 같은 천재들은 보기가 힘듭니다. 제 주변 모든 지인들이 저와 같이 멍청합니다 저 포함해서요

    모든 생물의 궁극적인 목표는 번식의 성공입니다. 가능한 많은 유전자를 남기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이 진화해 온 과정에서 높은 지능은 이런 행위를 하는데 일체 도움이 안 됩니다. 오히려 방해만 되고 말죠.
    지능이란 연역적 혹은 귀납적으로 추리하고 추상적으로 생각하고 유사를 사용하고 정도를 통합하여 새로운 영역에 응용하는 능력을 가리키는데요


    먼 옛날 우리들의 조상이 살던 석기시대로 가보겠습니다.
    처음의 우리가 살던 곳 그곳이 아프리카 사바나입니다.
    사바나에서의 삶은 수렵과 채집을 하고 해가 지면 오순도순 불 앞에서 가족과 담소를 나누며 잠자리에 드는 것입니다.
    사바나에서는 달고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많은 칼로리를 얻어 건강하고 오래 살고 아이도 쑴풍 쑴풍 많이 낳을 수 있었죠.

    우리 조상님들은 특별히 생각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저 무조건 맛있게 느껴지는 것 달고 기름지며 칼로리가 높은 양념치킨을 먹으면 오래 살고 건강하게 있을 수 있었죠.
    잘못된 음식, 특히 화려한 버섯과 나무뿌리만 먹고사는 사람은 오래 살아남기가 힘들고 자손도 남기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사람들의 유전자는 현재의 우리에게까지 거의 이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존과 번식에 심각한 위협이 생겨 스스로 생각하거나 추리하는 능력이 발달했을 가능성이 있죠. 이것이 일반지능의 탄생입니다.

    그렇기에 번식에 심각한 위협이 생기지 않는 상황이라면 일반지능은 쓸모가 없다는 것입니다. 일반지능의 쓸모는 진화의 관점에서 볼 때 예외적인 새로운 문제에 한정되는 것 입니다.

    지능이 낮은 사람일수록 과거 조상들이 겪지 못한 새로운 환경에 대해 잘 대처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 조상의 환경에도 있었으며 흔하디 흔한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대응할지 지능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다시 저녁형 생활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보통의 인간들은 해가지면 활동을 하기가 어려웠고 모닥불 앞에서 잠을 자는 생활을 했습니다.
    보름달일 때만 주위가 밝게 보이므로 밤을 새워 사교의 꽃을 피운다라는 기록이 있죠. 

    이것을 보면 우리 인간은 실제로 주행성 생활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구가 발명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죠.
    게다가 어두운 밤에 숲 속을 지나가다 보면 야생동물에게 잡아먹힐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밤에는 가족들과 부족들과 함께 모여서 푹 잠을 자는 게 안전했죠.

    밤에 정신이 또렷해지고 
    아침 늦게 까지 자는 인간이 실제로는 있단 말입니다.
    과거 우리의 먼 조상과는 다른 생체리듬을 갖고 있는 사람이죠.

    아까 지능이 낮을수록 과거 조상과 비슷한 환경에 적응을 잘하며 대처를 잘한다고 말했었습니다.
    과거와 다른 기묘한 생체리듬을 갖고 있는 이 올 빼 미과의 사람들은 새로운 패턴을 가진 사람이죠.

    실제로 1999년 미국 공군의 신병으로 이루어진 연구에서
    아침형 인간보다 유의미하게 지능이 높았습니다.

    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평일 저녁에도 주말 저녁에도 잠이 드는 것이 늦고 일어나는 시간도 늦습니다.

    그렇습니다. 지능이 높을수록 밤에 잠이 안 오는 이유는
    진화의 과정에서 그것이 새로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타고난 지능은 유전적으로 결정되며
    그러므로 여러분은 태어났을 때부터 올빼미형 인간인지 아닌지가 결정됩니다.

    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게이가 되기 쉬우며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고 마약을 합니다
    지능이 높은 여성은
    모든 생물의 궁극적인 목표인 번식을 
    자발적으로 하지 않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짓을 합니다.
    이것은 완전히 부자연스러운 일이죠.

    여러분이 밤에 잠이 오지 않는 이유도
    바로 이것일지 모릅니다.

    여러분들이 이 책 지능의 역설을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
    자수성가 청년의 연봉 10억을 만들어준 인생 책 5권 중의 한 권이기도 합니다.
    (이 책 읽으면 여러분들도 연봉 10억)

    반응형